기름에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고 했는데..
튀기지 않은 치킨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는지..
매콤한 맛과 바삭한 식감... 그리고 독특한 식감까지...
접시 세팅도 멋진 메뉴들이
식욕을 돋군다..
그중에 내가 오늘 먹어 본 메뉴를 올려보려고 한다.
처음에 눈에 들어온 간판..
검은 나무 팬스에 빨간 글씨가 선명하게 눈에 쏙 들어오는 간판이 멋지다.
조용히 문을 들고 들어 가니 테이블 위를 예쁘게 세팅해 놓았다.
굽네 치킨의 쿠킹 방법을 메모로 남겨져 있다..
잘 이해가 되게 설명을 해 놓았고...
그위에 정갈한 접시와 네프킨 그리고 젓가락이 준비 되어있다.
언제나 손님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 정갈한 테이블이었다.
가끔씩 알람소리가 들린다.. 굽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그러는 것 같다.
같은 내용으로 벽을 장식해 놓았다.
한달만에 만나는 콧바람 ..
모처럼 만나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힘든 삶을 나누고..
위로의 말을 건네며..
볼케이노 피자와 UFO, 후렌치 후라이를 오더 했다.
신선한 샐러드가 사이드로 나왔다.
후렌치 후라이드는 바삭바삭 하고 단짠단짠 소스가 뿌려져 있다.
Ultimate UFO 치킨은 소스를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갈비 소스와 고추바사삭을 오더 했다.
가운데에는 떡볶이가 담아져 있고..
치즈가 듬뿐 뿌려져 있다.
갈비소스가 달달하고 매력적인 맛이 났고..
고추바사삭은 말 그대로 바삭바삭 했다.
동그란 팬에 가운데가 옴푹 파인 것이 진짜 UFO 같은
모습이었고.. 음식의 색깔 또한 UFO 색깔..
맛은 기름지지 않아서 좋았고..
바삭 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다소 치킨만 먹으면.. 약간의 느끼함이 있을 수 있는데..
떡볶이가 그맛을 잡아 주었다.
피자는 끝맛이 매콤해서 조금 맵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때 후렌치 후라이드랑 같이 먹으면 간이 딱 맞다..
아주 맛있는 피자이다..
질려서 느껴서 많이 먹지 못하는 피자가 아닌 자꾸 손이 가는 피자이다..
질리지 않는 피자이다.
후기는 잊지 못하는 맛이었다..
일이 있어서 금방 헤어져야 했기에 아쉬웠지만..
잠깐이지만 강했던 만남이었다.
다음달을 기약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