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에서는 관식이와 애순이의 첫아이인 금명의 이야기와 두부부의 중년시절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부모가 아이를 애지중지 키우지 않겠냐많은
이 두 사람은 아이를 애지중지 키운다..
아직도 자라지 않은 애순이를 위하여 못할일이 없는 관식이.
애순은 자기가 이루지 못한 꿈을 금명이를 통하여서 이루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다 안다..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자식도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금명이 경찰서에서 나와서 가는 버스안에서 친구랑 대화하고 독백하는 장면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그것에 공감하며 내 아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린다.
세상 다 알아도 ...
엄마, 아빠만 모르면 돼...
.
.
.
부모는 모른다.
자식 가슴에 옹이가 생기는 순간을...
알기만 하면 다 막아 줄 터라 신이 모르게 하신다.
웅이 없이 크는 나무는 없다고 모르게 하고..
자식의 웅이가 아비 가슴에는...
구멍이 될 걸 알아서 쉬쉬하게 한다..
.
.
나도 자랄때 나의 아픔을 부모 모르게 해결 하거나 아파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늙어 버린 부모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 눈물을 흘릴때가 있다..
내 아이에게는 그런 아픔을 격지 않게 하고 싶지만..
그건 나만의 욕심이겠지..
아이가 아프면.. 내 가슴은 무너진다..
그래서 인가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이 자세한 이야기를 나에게 하지 않는다..
애써 밝아 보이려 하고 돌아서는 모습이 조금은 힘겨워 보인다..
괜찮냐고.. 물으면.. 웃음으로 답한다..
인생이 그런것인가..
아파 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아프지 않으면 안 되기에..
저 글에 공감을 하는 것 같다..
아프지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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