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폭싹 속았수다에서 명대사를 찾아 봅니다.
교수: 너 그렇게 살다 나처럼 된다?
금명: 교수님이 얼마나 멋있으신데요..
참새한테 사과 주는 교수님은 교수님밖에 없어요..
마음만도 진짜 너무너무 감사해요, 너무너무
.......
교수: 말도 이쁘게 하네, 진짜..
.
.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 연애 편지 쓰듯 했다..
한 자, 한 자 배려하고 공들였다.
.
금명: 응, 응, 응, 진짜 좋은 분이야, 진짜 좋은 분
남은 한 번만 잘해 줘도 세상에 없는 은인이 된다..
금명:어, 그니까 최고 좋은 귤로 보내야 돼
.
애순:아, 뭐라 그러는데 엄마도 같이 좀 기분 좋고 싶어!
.
금명:아, 나한테 막 돈도 꿔 줄라고 해 나 유학 가라고
.
.
애순: 너 유학, 그거 별로 가기 싫다고 했잖아
금명: 그, 그냥 귤이나 보내라고
엄마: 너 유학 가고 싶어 얼마인데
금명: 한숨 몰라도 돼
.
.
엄마: 니가 거지야? 부모 없어? 왜 남한테 돈 해 준다는 소리를 듣고 다녀?
.
.
금명:. 좌판 깔아서 나 유학시킬 거야? 그 돈 있으면 좌판이나 접어!
.
.
금명: 아, 됐어, 그냥 귤 보내지 마. 엄마랑 통화하면 짜증만 나
.
그런데 백만 번 고마운 은인에게는
낙서장 대하듯 했다.
.
.
말도, 마음도 고르지 않고 튀어나왔다.
.
.
.
왜 나를 이해해 주고 내편인 이들에게는 그렇게 퉁명스럽게 이야기 하는 걸까?
예전에 내가 엄마에게 징징 거렸던 내 모습 같다..
이제 나이드시고 하얀 머리카락이 더 많은... 기운이 다 빠진 엄마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남에게는 마음이 다칠까 조심스럽게 예쁘게 말하면서..
내가족에게는 왜 그게 힘이 드는 걸까요?
이제 가까운이에게 백만 번 고마운 은인에게 더 예쁘게 고르고 골라서 이야기 해야겠어요.
'드라마에서 배우는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는 그런 존재이다.. (0) | 2025.03.25 |
---|---|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이 엄마 염혜란 (0) | 2025.03.23 |
폭싹 속았수다의 김선호가 나왔다. (1) | 2025.03.23 |
폭싹 속았수다 의 명대사 (1) | 2025.03.20 |
폭싹 속았수다 (2) | 2025.03.16 |